본문 바로가기
금융

경제분석 경기변동과 주가 및 의의

by Sadsick 2024. 6. 6.

포스팅 목차

    주식시장이 국민경제의 총체적 활동 수준과 상관성이 매우 높다는 전제 하에서 경제분석은 미래 국민경제활동의 수준과 변화를 예측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제분석-경기변동
    경기변동

    주가는 경기변동과 같은 경제활동의 광범위한 움직임과 연관되어 변동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변동 사이클을 미리 예상해 주가동향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실무에서도 빈번하게 활용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변동의 의의

    경기는 한 나라의 경제활동 수준을 의미합니다. 경기 수준이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기 수준과 주가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경기가 호전될수록 기업의 현금흐름이 증가하고 경기가 침체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경기 수준 및 변화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를 검토함으로써 경제활동 수준과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경기변동은 국민경제 전체의 활동 수준이 반복적인 규칙성을 지니고 변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변동은 호황과 불황, 확장과 수축으로 이분화됩니다. 경기변동을 더욱 세분화한다면 회복, 활황, 후퇴, 침체 등 4개 국면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경기변동은 단기변동과 중기변동, 장기변동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변동은 기업의 재고증감, 중기변동은 설비투자의 변동, 장기변동은 획기적인 기술혁신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경기변동과 주가

    주가는 경기변동이 있기 수개월 전부터 경기변동에 선행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변동과 주가 사이의 관계를 다룬 실증연구에 따르면 경기후퇴는 증시의 약세시장에 뒤이어 일어나고 경기회복은 강세시장에 뒤이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후퇴 또는 경제성장의 둔화가 예측된다면 투자자는 경기후퇴 수개월 전에 증권시장의 침체가 선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경기회복이 예측된다면 이에 앞서서 증권시장이 강세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기예측이 보다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면 주가 동향에 대한 예측이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의 천장과 바닥은 경제상황의 전환점에 앞서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가경제적으로 악재가 출현하는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고 반면 한창 경제활동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보면 경기변동의 전환점은 주식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특정 산업이나 특정 주식의 추세는 주식시장 동향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선택에 있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경기변동 사이클

    경기변동은 통상적으로 호황과 후퇴, 불황과 회복의 네 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호황은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생산과 소비, 투자, 소득, 고용 등이 확대되는 국면입니다. 이에 따라 재고나 실업은 감소하고 기업 이윤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물가와 주가 및 임금 그리고 이자율도 오르게 됩니다. 호황이 시작되다 정상에 도달하면 경제는 전반적인 후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 때는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이 감소하며 재고와 실업이 증가하게 되면서 기업 이윤이 감소합니다. 물가나 주가, 임금 등도 오름세가 멈추고 내림세로 전환됩니다.

     

    경기후퇴가 심화되면 불황이라고 합니다. 불황 국면에서는 생산과 투자, 소비, 소득 등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기업 이윤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 도산 기업이 증가하며 물가와 주가, 임금 등이 하락해 낮은 수준에 머무르게 됩니다. 재고는 초기에 계속 증가하다가 생산의 축소과정이 진행됨에 따라서 축소되기 시작합니다. 불황이 진행되어 밑바닥인 계곡에 도달하면 회복 국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회복 국면에서는 충분히 낮은 이자율이 투자나 소비 수요를 유발해 생산, 고용, 소득 등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물가와 임금, 이자율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회복 과정에서 기업 이윤도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회복 국면이 진행되어 평균 수준 이상으로 경제활동 규모가 커진다면 호황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또 다른 순환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을 경기순환이라고 합니다. 경기활동 상태를 나타내는 경기가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생산활동이 얼마나 활발한가, 활발하지 못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 경제 변수들이 함께 움직여 나가는 경기변동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