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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 상품의 종류 알아보기

by Sadsick 2024. 5. 14.

포스팅 목차

    보통 언급되는 금융상품으로는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증권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매매되는 증권은 유가증권을 줄인 말입니다.

    금융-상품-종류
    금융 상품

    유가증권은 재산의 소유관계를 표시한 증서로 그 자체가 재산권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그 증서에 기재된 권리를 행사하거나 이를 처분 혹은 양도할 때는 그 증서를 반드시 주고받아야 합니다. 유가증권은 화폐증권, 상품증권 및 자본증권 등으로 구분됩니다.

     

    증권시장에서 말하는 유가증권은 자본증권에 해당됩니다. 다음에 소개해드릴 금융상품 중 주식이나 채권, 옵션, 선물 등에 대해서 기초적인 개념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 상품: 주식

    보통주

    보통주는 주식회사가 출자의 증거로 주주에게 발행한 증권을 말합니다. 보통주 주주는 그 기업의 실질적 주인으로서 상법과 해당 기업의 정관이 정한 권리, 의무의 주체가 됩니다. 보통주의 주주는 기업의 소유주이기 때문에 경영참가권 및 이익분배권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 기업의 위험을 부담해야 합니다.

     

    보통주의 주주는 기업경영에 직접 참가할 임원을 선출하는 의결권을 가짐으로써 기업경영에 간접적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보통주는 주권에 액면가격이 표시되어 있냐에 따라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으로 나누어집니다. 주권에 주식소유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기명주식과 무기명주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법에서는 회사가 정관으로 정한 경우 주식의 전부를 무액면주식으로 발행할 수 있고 액면주식을 발행하는 경우 액면가는 100원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우선주

    우선주는 배당 및 잔여재산분배에 있어 청구권리가 보통주에 우선하는 주식입니다. 우선주에 의해 조달된 자본은 법적으로 자기 자본을 형성하나 실질적으로 거의 타인자본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은 우선주 발행 시 미리 약속된 배당률 이상은 지급하지 않는 한편, 기업정리 및 파산 시에도 잔여재산분배의 청구는 우선주의 액면가에 한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주와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며 오히려 사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주는 법적으로 자기 자본을 형성하고 약속된 배당률을 반드시 지급하지 않아도 법적인 책임을 부담하지 않으며 이익배당 및 잔여재산분배 청구가 사채보다 후순위라는 점에서 사채와 구별되고 있습니다. 우선주는 약정된 배당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 미지급된 배당금을 다음 해에 누적시켜 지급하는 누적적 우선주와 당해 연도에 미지급된 배당을 다음 해에 누적시켜 지급하지 않는 비누적적 우선주가 있습니다. 우선주는 이익분배 참가 여부에 따라 참가적 우선주와 비참가적 우선주로 구분됩니다. 전환사채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기간에 일정한 가격으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 전환우선주, 기업의 자금사저에 따라 기업이 상환할 수 있는 수의상환 우선주 등이 있습니다.

    금융 상품: 채권

    채권은 차입자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채무증서입니다. 일정한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일에 원금, 즉 채권의 액면가를 상환할 것을 약속한 증서입니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로 구분됩니다. 채권은 이자 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 순수할인채, 복리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선물과 옵션

    선물

    선물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 특정 상품이나 증권을 계약체결 시에 정한 가격으로 인도 또는 인수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입니다. 여기서 선물거래의 대상이 되는 특정 상품이나 증권을 기초자산이라고 합니다. 이는 수량, 규격, 품질 등이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 체결 시에 정한 가격은 만기일에 기초자산을 거래하기로 약정한 가격으로서 선물가격이라고 합니다. 선물 계약은 기초 자산의 종류에 따라 크게 상품선물과 금융선물로 구분됩니다. 상품선물은 금, 원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금융선물은 주가지수, 채권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코스피 200에 대한 주가지수 선물시장이 96년 5월 3일부터 개설이 되어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99년 4월 23일에 선물거래소가 개장되었고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그 후 2005년 1월에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통합으로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설립되었습니다.

    옵션

    옵션은 특정 자산을 지정된 날짜 혹은 그 이전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그 소유자에게 부여하는 계약입니다. 옵션은 반드시 이행할 의무는 없으며 유리할 경우에만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재무적 계약입니다. 옵션에서 말하는 특정 자산이란 선물에서와 같이 기초자산을 의미합니다. 옵션의 기초자산은 다양합니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 옵션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주가지수에 대한 옵션, 외환에 대한 옵션, 채권에 대한 옵션, 선물계약에 대한 옵션 등 특수한 형태의 옵션도 있습니다.

     

    옵션에는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콜옵션과 팔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풋옵션이 있으며 옵션의 만기일 이내에 언제든지 권리행사가 가능한 미국형 옵션과 만기일에만 권리행사가 가능한 유럽형 옵션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는 1996년 5월 주가지수선물거래가 시작되었으며 97년 7월 주가지수옵션거래가 개시되었습니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선물시장에서는 코스피 200 옵션, 개별주식옵션, 미국달러옵션 등이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