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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요건은 양적 요건과 질적 요건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적 요건은 기업 규모와 재무내용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질적요건은 기업의 계속성이나 경영투명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장 요건 중 양적 요건은 사전에 상장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검증하는 기준에 해당이 됩니다. 질적요건은 상장심사 청구자격을 갖춘 기업에 대해 상장의 적격성을 검증하는 기준이 됩니다. 상장 요건은 상장형태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적용이 됩니다.
상장 요건의 양적 요건
상장의 요건 중 양적요건은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위한 최소한의 자격요건입니다. 대부분 객관적인 수치로 계량화 되어 있습니다. 신규상장 시 적용되는 양적요건은 영업 활동기간, 기업규모, 주식분산, 경영성과, 지배구조 등으로 구성이 됩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상장요건은 일반회사와 지주회사를 구분해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장의 양적요건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업활동기간: 상장예비심사일 현재 설립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계속 영업하고 있을 것
- 상장주식 수: 100만 주 이상
- 자기 자본: 자기 자본이 300억 원 이상
- 일반주주 수: 일반주주가 500명 이상
일반주주의 소유주식 수는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는 일반주주지분율 25% 이상 또는 500만 주 이상입니다. 두 번째는 공모주식비율 25% 이상 또는 500만 주 이상입니다. 마지막은 공모주식비율 10% 이상으로서 자기 자본을 기준으로 공모주식 수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됩니다.
| 자기자본 | 기준시가총액 | 공모주식 수 |
| 500~1,000억 원 | 1,000~2,000억 원 | 100만 주 이상 |
| 1,000~2,500억 원 | 2,000~5,000억 원 | 200만 주 이상 |
| 2,500억 원 이상 | 5,000억 원 이상 | 500만 주 이상 |
국내외 동시공모 법인은 공모주식비율 10% 이상이고 국내 공모주식 수 100만 주 이상입니다.
상장 요건의 질적 요건
상장의 질적요건은 계속기업과 경영의 투명성, 기타 투자자 보호 및 유가증권 시장의 건전한 발전이라는 기본 정식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질적요건은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등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적요건의 심사는 모든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상장신청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판단하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상장심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질적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종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상장의 질적요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업의 계속성: 영업, 재무상황 및 기타 경영환경에 비추어 기업의 계속성이 인정될 것
- 경영의 투명성: 기업 지배구조, 내부통제제도, 공시체계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등에 비추어 경영투명성이 인정될 것
- 경영의 안정성: 지분당사자 간의 관계, 지분구조 변동내용과 기간 등에 비추어 기업경영의 안정성이 인정될 것
- 주식회사 속성: 법적성격상 운영방식 측면에서 상법상 주식회사로 인정될 것
- 기타: 공익실현과 투자자보호를 저해하지 않는다고 인정될 것
상장 절차
상장은 상장규정에 명시된 소정의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절차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주관회사 계약 체결 등 사전준비,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상장예비심사,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 상장예비심사결과 통보,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등, 상장신청서 제출, 상장승인 통보, 상장 및 매매거래 개시로 절차가 진행됩니다.
상장예정기업은 대표주관회사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발행 주식을 인수하고 상장에 관련된 제반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표주관회사는 상장예정기업에 대한 기업실사를 통해 상장요건 충족 여부 점검, 상장 관련 서류작성 등 제반 절차를 지원하고 인수대상 주식의 가치를 분석합니다. 상장을 위한 사전준비가 완료된 기업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합니다. 여기에서는 신청기업의 재무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와 최근 사업연도의 가결산 재무자료를 토대로 양적, 질적 상장요건을 심사합니다. 상장예비심사 후 신청기업의 적격성이 인정되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공모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공모가 완료되면 신규상장신청인이 신규상장신청서와 첨부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합니다. 거래소는 이들 서류를 기초로 중점사항의 충족 여부를 심사한 뒤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면 지체 없이 신규상장 승인을 통지하게 됩니다. 상장신청 기업의 주식은 상장승인일 이후 3 영업일 이내에 상장과 동시에 유가증권 시장에서의 매매거래가 가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