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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식의 발행 방법

by Sadsick 2024. 5. 19.

포스팅 목차

    주식은 발행시장을 통해 신규로 창출되어 투자자에게 전달됩니다. 일반적으로 신규 주식 발행을 모집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발행은 증권회사의 인수업무와 관계가 있으며 주식의 발행 방법은 주식의 수요자를 구하는 형태 및 발행기관의 개입 여부에 따라 구분됩니다.

    주식-발행-방법
    주식 발행 방법

    공모와 사모

    주식 발행은 어떤 수요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공모와 사모로 구분이 됩니다. 지금부터 공모와 사모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는 발행 주체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여 동일한 가격과 조건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공모를 일반모집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의 모집과 매출이 이에 해당됩니다. 사모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소수의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직접 발행과 간접 발행

    직접 발행

    직접 발행은 발행주체가 스스로 발행과 관련된 사무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발행위험까지도 스스로 부담합니다. 그러므로 직접 발행의 경우 발행주체가 증권발행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발행예정인 주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발행주체가 당초 설정된 발행예정액을 전액 판매하지 못할 경우 기업의 자금조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함으로써 위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접 발행은 발행규모가 작거나 발행예정인 주식이 시장에서 쉽게 소화될 수 있는 경우에 적절합니다. 그러나 최근 경제규모가 커지고 구조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직접발행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모에 의한 주식발행방식 중 자기 모집이 직접발행의 한 형태에 속합니다.

    간접 발행

    간접 발행은 발행주체인 발행회사가 전문적인 조직 및 경험을 가진 발행기관을 통해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간접발행방식 중에서 일부 발행방식은 발행기관이 주식발행에 따른 발생위험까지도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발행기관의 위험부담 정도에 따라 모집주선, 잔액인수, 총액인수로 구분됩니다.

     

    모집주선은 발행주체가 주식발행에 따른 위험을 모두 부담하고 발행기관에게는 발행과 관련된 사무만 담당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주식발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발행기관으로 하여금 발행사무를 시장상황에 맞추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만약 계약기간 내에 매출하지 못한 주식이 남아 있을 때에는 이를 발행주체에게 반환시킴으로써 발행위험을 발행 주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집주선을 위탁모집이라고도 합니다.

     

    잔액인수는 발행기관이 발행주체를 대신해 발행예정인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위탁판매한 후 매각되지 않고 남은 주식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발행기관이 발행주체로부터 인수해 자기 책임 하에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법입니다. 잔액인수는 모집주선과 달리 발행 기관이 주식발행에 따른 위험의 일부를 부담한다는 면에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잔액인수를 인수모집이라고 합니다.

     

    총액인수는 발행기관이 발행예정인 주식의 전액을 자기 명의로 인수해 인수된 주식을 자기 책임 하에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주식가격이 발행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이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주식을 인수한 발행기관이 전적으로 부담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액인수를 매입모집이라고 합니다.

    공개매출과 비공개매출

    공개매출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균일한 조건에 의해 기발행된 증권을 매각하는 것이나 비공개매출은 발행주체와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는 소수의 특정인을 대상으로 기발행된 증권을 매각하는 것입니다.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일반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경우가 공개매출의 예에 해당됩니다.

     

    공개매출은 발행기관의 개입 여부와 매출에 따른 위험을 누가 부담하는가에 따라 자기 매출, 위탁매출, 인수매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기 매출은 발행주체가 매출 관련 사무와 매출에 따른 위험을 스스로 부담하는 방식이며 위탁매출은 발행주체가 매출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고 발행기관에게는 매출 관련 사무만 담당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인수매출은 발행기관이 발행주체로부터 매출대상 주식을 전액 인수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매각하는 형태로서 매출사무 및 매출과 관련된 위험을 발행기관이 전적으로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모집과 매출의 개념적 차이만 없다면 자기 매출은 직접발행, 위탁매출은 모집주선 인수매출은 총액인수와 동일합니다.